해수부, 750톤급 어업지도선 진수…서해 중국 불법조업 예방

입력 2016-10-21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21일 서해상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예방과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750톤급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 13호)을 경남 사천(HK조선)에서 20일 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수되는 무궁화 13호는 길이 70.3m, 넓이 10.8m, 깊이 4.5m에 3015마력 엔진 2기를 장착하고 추가 연료수급 없이 20일(1일 16시간 기준)을 항해(거리 약 5100마일)할 수 있다. 최대속력은 18노트(시속 33km/h)에 이르도록 건조 설계됐다.

무궁화 13호에는 중국어선 불법조업의 실시간 증거확보와 안전운항을 할 수 있는 최신의 레이더, 전자해도 시스템 등을 장착했고 불법 어선의 집단행동 등 공무집행 방해 시 대응이 가능한 방수포와 고속 단속정(시속 40노트 이상) 2대가 탑재됐다. 방수포는 30m 이상 물 분사가 가능하도록 설치됐다.

무궁화 13호는 의장 작업과 시험 운전 등을 거쳐 12월 상순에 준공해 서해어업관리단에 인도될 예정이다.

김평전 서해어업관리단장은 “노후 국가어업지도선을 연차별로 대체건조해 기동력이 우수한 지도선을 서해 EEZ에 배치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소중한 우리 수산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00,000
    • +0.44%
    • 이더리움
    • 5,426,000
    • +6.48%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37%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44,000
    • -0.81%
    • 에이다
    • 671
    • +1.21%
    • 이오스
    • 1,177
    • +0.6%
    • 트론
    • 163
    • -2.98%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0.32%
    • 체인링크
    • 23,050
    • +1.27%
    • 샌드박스
    • 63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