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의원, HUG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액 1조 넘어

입력 2016-10-13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리채권 및 구상채권 잔액과 채권 회수율 현황 (단위:억원)(제공=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
▲관리채권 및 구상채권 잔액과 채권 회수율 현황 (단위:억원)(제공=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한 관리채권액이 1조가 넘는 반면, 회수율을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관리 채권액은 1조669억 원인 반면, 회수액은 552억 원으로 5%의 저조한 회수율에 그쳤다.

HUG의 최근 3년간 채권상각 규모를 보면 △2013년 1333억원 △2014년 1136억원 △2015년 2287억원 등 총 4756억원에 달해 채권회수에 소극적 대처를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김 의원은 “2015년 1조가 넘는 관리채권 중 2000억원을 회수하고 2221억원을 상각했다는 것은 회수의 의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재무건전성 악화와 관리비용 증가에 의한 채권상각 추진을 주장하기보다는 자체회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5년 간 상각채권 중 회수된 실적은 6600억원 중 25억원에 불과해 회수율이 0.38%에 그쳤다.

김 의원은 “과거에는 채권회수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했지만 현재는 5개 관리센터에서만 담당하고 있다”며 “매각채관과 관련해 응찰가격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 채권회수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78,000
    • -1.65%
    • 이더리움
    • 4,655,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23%
    • 리플
    • 3,085
    • -3.5%
    • 솔라나
    • 203,900
    • -4.23%
    • 에이다
    • 642
    • -3.17%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30
    • -0.51%
    • 체인링크
    • 20,930
    • -2.83%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