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11월 상장 예정

입력 2016-09-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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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클리오는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심의한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클리오는 주식 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11월 상장될 예정이다.

1997년 설립된 클리오는 20~30대 여성을 위한 ‘클리오’, 18~23세 여성용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 20~35세 여성을 위한 ‘구달’ 등 특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OEM으로 제조해 판매해 수많은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카본블랙 성분이 함유된 아이라이너, 듀얼타입 타투 아이브로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색조화장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클리오는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회사인 ‘L Capital Asia’로부터 5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의 경우 국내 유일 클럽 컨셉 브랜드샵인 ‘클럽 클리오’ 1호점을 지난 5월에 오픈한데 이어 8월에 2호점, 9월에 3호점까지 잇달아 오픈했다.

클리오의 매출액은 2013년 336억 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106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21%, 16.5%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전체에 버금가는 90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클리오는 클럽 클리오 외에도 올리브영 등 H&B(Health & Beauty) 스토어, 면세점, 온라인·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채널별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승인 확정에 따라 클리오는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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