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인카드 45조4000억원…폭염에 가전제품·유통업 매출 '↑'

입력 2016-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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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업종 전체카드승인금액 1조2300억원…에어컨 판매 및 환급제도 영향 커

(자료출처=여신금융연구소)
(자료출처=여신금융연구소)
전국을 강타한 폭염으로 개인 카드사용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지난달 순수개인카드승인금액(공과금을 제외한 개인카드승인금액)이 45조400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휴일수 증가, 무더위로 인한 관련 가전제품 판매와 유통업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휴일수(10일)는 전년동월(8일)보다 이틀 길었다.

매출이 증가한 가전제품 업종의 전체카드승인금액은 1조230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7% 늘었다.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판매 증가와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대한 환급제도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업종의 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월증가율(4.0%) 대비 15.7%포인트나 상승했다.

유통업종(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의 전체카드승인금액 역시 같은 기간 10.1% 증가한 8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폭염으로 실내 쇼핑시설 방문객이 증가한 것이 카드승인금액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61조640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했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같은 기간 5.7% 증가한 54조3900억 원을 기록했다.

카드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7.4% 증가한 48조6300억 원,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3.8% 증가한 12조9600억 원으로 각각 산출됐다. 신용카드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6.4%포인트 하락했고, 체크카드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4.0%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4404원으로 5.7% 하락했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3만9445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상위 10대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37조890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했다. 전체카드 승인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상위 10대 업종은 일반 음식점, 공과금 서비스, 인터넷상거래, 주유소,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국산신차판매, 보험, 백화점, 가전제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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