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 2010년 10위권 건설사 비상 목표

입력 2007-08-15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2010년까지 업계 10위권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엠코 전창영 부사장(건축본부장, 사진)은 14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엠코타운 현장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2010년까지 업계 10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주택사업 비중을 40%로 끌어 올리고 2008년부터 해외사업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조직,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0월 창립한 엠코는 안정적인 현대 계열사 공사수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다. 엠코의 현재 사업 비중은 현대차 관련 공사가 90%를 차지하며 기타 사업이 10%를 차지하는 형태로 올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 31위를 차지했다. 현재 회사 경력직의 구성은 현대건설 출신 1/3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 현대산업개발과 KCC건설, 고려산업개발 등 범(凡)현대그룹 건설家 출신들이 80%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력 등 경험 부족에 따른 문제도 없을 것이란 게 엠코 측의 설명이다.

엠코는 국내 주택사업 외에도 해외 현지에서 자체 건설공사 수주 및 아파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캄보디아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거점을 강화하고 있다.

전 부사장은 “캄보디아는 민간개발사업을 베트남은 복합리조트 건설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캄보디아 법인은 캄보디아 시장과 인근 신흥 개발 국가인 베트남 등을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코는 지난 2004년 분양한 부평 삼산엠코타운 이후 중단됐던 주택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오는 9월 울산 북구 신천동(743세대)를 시작으로 내년에 울산 호계동 (2000세대), 진주 초장지구(1800세대)에 총 3800여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인허가가 마무리 되는 내년 1사분기에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50층 규모 주상복합시설인 ‘프레미어스 엠코’ 50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초에는 엠코의 새로운 주상복합 브랜드인 ‘프레미어스 엠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부사장은 "엠코라는 브랜드가 고급 브랜드의 대명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아파트의 품질 향상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재개발 및 재건축 수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엠코와 엠코타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 및 유통…'댄싱9' 다시보기 중단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1: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00,000
    • +1.08%
    • 이더리움
    • 5,219,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08%
    • 리플
    • 724
    • -0.82%
    • 솔라나
    • 232,100
    • -1.4%
    • 에이다
    • 624
    • -0.79%
    • 이오스
    • 1,138
    • +0.8%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0%
    • 체인링크
    • 24,970
    • -4.66%
    • 샌드박스
    • 606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