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내년 성장률 3% 전망…구조적 ‘역풍’ 대응해야”

입력 2016-08-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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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예상 성장률을 올해 2.7%, 내년 3.0%로 각각 전망했다.

IMF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한국과의 연례협의(Article IV Consultation)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중국 청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제시했던 한국의 성장률을 유지한 것이다.

이날 보고서에서 IMF는 한국이 직면한 대표적인 역풍으로 “비우호적인 인구구조 변화, 심한 수출 의존, 기업부문 취약점, 노동시장 왜곡, 저조한 생산성, 제한된 사회안전망, 높은 가계부채”를 거론했다.

이어 IMF는 “이런 제약 요인을 극복하고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 당국이 구조개혁을 강하게 강조하는 점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IMF는 “한국의 공공부문 부채 수준이 낮은 만큼, 재정 정책상의 지원이 구조개혁의 유인책이자 역효과에 대한 완충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며 “수혜 대상을 주의 깊게 선정한 다음 중기적으로 이뤄지는 사회복지지출의 확대가 빈곤과 불평등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한국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무질서한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을 위한 것으로 제한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런 개입에 대해 공개되도록 권장한다”는 의견을 냈다.

보고서에서 IMF는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기준으로 지난해 0.7%에 그쳤던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올해 1.2%, 내년에는 1.9%로 조금씩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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