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타는 AI용 컴퓨팅 리소스와 AI 모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을 출범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알파벳 산하의 구글 클라우드 등 업계 거대 기업들과 새로운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메타가 자사의 AI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잉여 계산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 가지 방안으로 메타가 보유한 AI 인프라에서 구동되는 각종 AI 모델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AWS가 제공하는 ‘베드록’과 유사한 형태다. 메타는 자사의 뮤즈 스파크를 포함한 각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를 구축·운영하고 개발자로부터 이용료를 징수하는 구상이다.
또한 AI 모델을 거치지 않고 계산 자원 자체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의 코어위브 등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기업의 사업 모델과 유사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신규 사업 개발은 자사의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는 사내 프로젝트 메타 컴퓨트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은 아직 수립 단계에 있으며 전략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메타는 AI 슈퍼 인텔리전스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수천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왔다. 클라우드 사업은 이러한 투자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한편 메타 주가는 전장보다 49.62달러(8.81%) 급등한 612.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