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비용 때문에… 제약업계 영업익 ‘뚝’

입력 2016-07-28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한양행·녹십자·동아에스티, 개발비 25.4%·19.2%·41%↑ 영업익 20.2%·20.5%·47.4%↓

유한양행과 녹십자, 동아에스티 등 주요 제약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일제히 하락했다. 매출 성장세는 이어갔지만 R&D(연구개발비)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2% 줄어든 17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7% 늘어난 3305억 원, 당기순이익은 12.2% 증가한 19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R&D 비용과 광고선전비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전년 동기 R&D 투자비용(162억 원)에 비해 약 25.4% 증가한 203억 원을 2분기 R&D 비용으로 투자했다. 또 삐콤씨, 메가트루 등 일반의약품의 광고선전비로 전년 동기 대비 53.0% 증가한 258억 원을 투입했다.

같은 날 녹십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035억 원,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240억 원으로 잠정 잡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69억 원으로 42.7% 감소했다.

녹십자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나 R&D 투자와 WHO대상 남반구 계절독감백신 3200만 달러, 6월 브라질정부 대상 2570만 달러 규모의 아이비글로불린(IVIG) 수주 입찰 금액 등이 실적에 반영되지 않아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녹십자는 올해 R&D 비용으로 지난해 1000억 원보다 300억 원 많은 1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2분기 R&D 비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0억 원)보다 19.2% 늘어난 275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 전남 화순 백신 공장 확장과 충북 오창 혈액제제 공장신축을 추진 중이다.

동아에스티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한 8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38억 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동아에스티 역시 R&D 비용 증가와 아셀렉스, 바라클, 슈가논, 슈가메트 등 신제품 발매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R&D 비용에 전년 동기(127억 원) 대비 41.0% 증가한 179억 원을 투자했고, 마케팅 비용으로는 전년 동기(108억 원) 대비 11.1% 늘어난 120억 원을 투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일정은? [그래픽 스토리]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단독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2030…외국인 의료용 마약 처방도 5년새 60% 급증
  • SK하이닉스, 첫 합의안 부결 3주 만에 임단협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827,000
    • -0.7%
    • 이더리움
    • 3,278,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296,000
    • -2.34%
    • 리플
    • 1,735
    • -8.59%
    • 솔라나
    • 133,100
    • -1.99%
    • 에이다
    • 263
    • -5.05%
    • 트론
    • 461
    • +0%
    • 스텔라루멘
    • 239
    • -8.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40
    • -4.82%
    • 체인링크
    • 14,690
    • -4.67%
    • 샌드박스
    • 46.09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