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3주째 감소세…안심은 ‘금물’

입력 2016-07-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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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26주차(6월19~25일) 51.1명 이후 3주 연속 감소세지만, 예전 최고치(35.5명) 보다 높은 수준이고 8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보여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29주차(7월10~16일) 41.0명(잠정치)으로 3주 연속 줄었다. 그러나 의사환자수가 여전히 과거 최고치(2014년 25주차 35.5명) 보다 높은 수준이고,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도 지속 보고(7월까지 10건)되고 있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수족구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철저한 손씻기 및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 손, 발, 입안에 붉은 반점 또는 물집이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한다.

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 격리할 것을 권고한다. 수족구병 감염으로 자가 격리할 경우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돼 보육료가 지원된다.

보건당국은 수족구병 환자가 고열, 구토 등 신경계 합병증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즉시 종합병원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의 증상은 △39℃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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