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조사에 현미ㆍ파스타면 추가…꽁치ㆍ사전ㆍ예방접종비 제외

입력 2016-07-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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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내년부터 소비자물가 조사에 현미, 파스타면, 건강기기렌털비 등이 포함된다. 대신 꽁치, 사전, 예방접종비 등이 없어진다.

또 물가 조사지역에 세종특별자치시와 경기도 용인시가 추가되고 인구가 감소한 보령시와 남원시가 아산시와 익산시가 각각 대체된다.

통계청은 1일 201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2015년 기준으로 개편해 올해 말에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비자물가 개편은 5년 주기의 정기개편으로 최근의 경제ㆍ사회 변화를 반영해 조사품목, 가중치 등을 재조정한 것이다. 현실 물가와의 괴리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우선 조사 품목 수가 462개로 2010년 기준보다 19개 감소한다. 410개 품목은 2010년에 이어 2015년 기준 소비자물가 대표품목으로 계속 선정됐다.

추가된 품목은 새로 출현한 상품이거나 지출액이 증가한 품목 중 2015년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231원 이상인 품목으로 측정가능성, 대표성 등을 고려해 18개 품목을 선정했다.

농축수산물에서는 현미, 낙지, 블루베리, 파프리카, 아몬드 등 5개가 공업제품에서는 파스타면, 식초, 전기레인지, 보청기, 치과구강용약, 헬스기구, 지갑 등 7개, 서비스에서는 건강기기렌털비, 휴대전화기수리비, 컴퓨터수리비, 도시락, 휴양시설이용료, 보험서비스료 등 6개가 포함됐다.

반면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231원 미만이고 계속적으로 조사가 곤란하거나 대표성을 상실한 10개 품목은 뺐다. 꽁치, 난방기기, 잡지, 케첩, 신발세탁료, 커피크림, 사전, 피망, 세면기, 예방접종비 등이다.

아울러 치과진료비를 치과진료비와 치과보철료로 세분화한 것이 10개, 상추를 상추와 양상추로 통합하는 등 57개 품목을 24개로 통합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소비자물가지수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사지역도 바뀐다.

우선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가 새로 추가되고 인구가 증가해 대표성이 커진 용인시가 추가된다.

반면 인구 감소 및 상권이 약화된 보령시와 남원시가 아산시와 익산시로 대체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통합해 제주도 단위로 작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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