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미래다] 농어촌공사, 스마트워크… ‘정부 3.0’ 우수기관에

입력 2016-06-30 11:01 수정 2016-06-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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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이상무 사장 취임 이후 농어촌을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실질적으로 일하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정부 3.0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34개 우수기관이 참여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농지보전부담금 납부시스템 개선 △스마트워크 도입 및 일하는 방식 개선 등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주택이나 공장 등을 짓기 위해 농지를 전용할 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의 납부 시스템을 개선했다. 실시간 관련 정보 제공과 신용카드 납부 도입, 분할납부 조건 완화 등 수요자 편의를 고려했다. 농지매매사업의 농업인 자부담은 1인당 1000만 원 경감했다.

농지연금 사업 역시 농지연금 수령액을 늘릴 수 있도록 해 농업인의 부담경감과 소득증대 효과를 유발시켰다. 공시지가 기준으로만 산정하던 농지연금 연금액은 감정평가 방식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평가 인정비율은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했다.

상환이자율도 3%에서 2%로 인하하고,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3ha(헥타르, 1ha는 1만m²) 이상 농지소유자 가입제한 기준은 폐지하고, 부부 중 1명만 65세 이상이면 연금가입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공사는 클라우드 시스템과 유연근무제 확대를 골자로 한 스마트워크를 도입했다.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소통과 협업의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공사는 전국에 공용업무공간인 스마트오피스 10개소를 운영하고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선택제 등 유연근무제를 활성화시켰다. 또 온라인 경영보고와 전자 및 영상 회의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면서 효율성을 제고했다.

2014년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구축한 공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국의 강수량, 저수량 등 물관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해 위험에 대처하는 한편,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재해 피해액을 기존 대비 2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공사는 업무장벽을 없애고 수자원공사와 협업해 통합적인 물관리와 가뭄대응에 힘쓴 결과 총 4114㏊의 지역에서 가뭄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또 농업기반시설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수지, 용ㆍ배수로 등 7만여 개에 달하는 농업기반시설의 제원과 임대 정보를 원스톱 서비스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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