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우려 재고조에 하락…다우 0.27%↓

입력 2016-06-2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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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0포인트(0.27%) 하락한 1만7780.8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45포인트(0.17%) 내린 2085.45를, 나스닥지수는 10.44포인트(0.22%) 떨어진 4833.32를 각각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의 불안이 다시 커진 영향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여 다우지숙가 1만8000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규 매수 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유입이 상승세를 억제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영국 여론조사가 브렉시트 찬성 우위로 나오면서 영국이 EU에 잔류할 것이라는 기대를 약화시킨 것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TNS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43%로, 반대 41%를 2%포인트 웃돌았다. 다른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의 조사에서도 EU 탈퇴가 45%로, 잔류를 1%포인트 차로 앞섰다.

여론조사에서 양측이 어느 한쪽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고 있어 국민투표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누가 이길지 예측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배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 집계에서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은 약 25%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연례 협의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경제가 고금리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다소 웃돌더라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를 용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비교적 호조였다.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1.8% 늘어난 553만채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5% 늘어나 2007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했다. 그의 발언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했던 것과 같은 기조였다.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는 태양광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0.5% 폭락했다. 반면 솔라시티 주가는 3.3% 급등했다. 두 회사 모두 엘론 머스크가 최대 주주 겸 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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