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한국형전투기 기체 형상 설계를 위한 풍동시험 착수

입력 2016-06-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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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풍동모델(측면)
▲KF-X 풍동모델(측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22일 대전 항우연 저속풍동시험실에서 ‘KF-X 저속풍동시험 착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KF-X사업단 정광선 단장을 비롯해 국방부, 공군, 방산기술지원센터, 항우연, KAI, 록히드마틴 등 총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KF-X 개발경과 및 풍동시험 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 시험수행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저속풍동시험은 KF-X 탐색개발 형상인 C103에서 발전된 C105 형상의 13분의1 정밀 축소 모델을 이용해 풍속 70m/s의 저속 에서 기체, 랜딩기어, 외부무장 형상에 미치는 비행특성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총 2개월이 소요된다.

KF-X 풍동시험은 이날 항우연에서 착수되는 저속풍동시험을 시작으로 형상 최적화를 위한 1단계, 형상 확정을 위한 2단계, 확정 형상에 대한 상세 데이터 확보를 위한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총 1만3000여 시간 동안 저·고속풍동, 강제진동, 흡입구 풍동 등의 세부 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김철완 항우연 항공기술연구단 단장은 “항우연은 1999년부터 자동차, 선박은 물론 수리온, KC-100 등 국산항공기 개발 참여를 통해 국내 풍동시험 기술을 발전시켜왔다”며 “한국형전투기 개발성공을 위해 이번 시험이 적기에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년간의 검토를 거쳐 지난해 말 착수한 KF-X 체계개발 사업은 지난 1월 ‘체계개발 착수회의’ 이후 3월 체계요구조건검토회의(SRR)를 통해 KF-X의 기술적 요구 사항을 확정했다. 현재 이를 토대로 세부 기능별 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 12월 체계기능검토회의(SFR)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6년 6월 완료가 목표인 KF-X 체계개발 사업은 2018년 기본설계(PDR)를 마무리하고 2019년까지 상세설계(CDR)를 진행해 ‘2021년 시제1호기 출고, ‘2022년 초도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광수 KAI 고정익개발 본부장(상무)은 “이번 풍동시험 착수로 KF-X 체계개발이 한 단계 더 나아갔다” 며 “10.5년이라는 긴시간 동안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정부 및 산·학·연 모두 단계, 단계를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개발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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