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법대에 앉으니 재판 무게감 느껴"…'1일 명예법관' 배우 박진희 씨

입력 2016-06-09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법 제공)
(서울중앙지법 제공)

“최근 드라마에서 판사 역할을 맡아 재판이나 법정과 친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재판에서 법대에 앉으니 재판의 무게감이 너무 크게 느껴져 긴장이 많이 됐어요.”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7부(재판장 최기상 부장판사)가 사건을 진행하는 법정에는 배우 박진희(38) 씨가 법복을 입고 판사들과 나란히 법대에 앉았다. 법원은 이날 박 씨를 비롯한 시민 6명을 '1일 명예법관'으로 위촉하고 실제 재판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법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판사와 같은 시각에서 재판을 바라보고 이야기해준 개선점을 재판제도에 반영하려고 행사를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씨의 남편은 광주지법 순천지원 박상준(사법연수원 35기) 판사다. “법관들이 재판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며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편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도 전했다.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의 재판을 지켜본 MBC 아나운서 이정민 씨는 “판결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 되는 피고인의 눈을 쳐다 볼 수 없었다”면서 “늘 정신적 노동에 시달리는 판사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갖춰지면 판사들이 여유를 갖고 좀 더 나은 재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법관에는 유택형(57) 연합뉴스 콘텐츠총괄본부장, 이영옥(54)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고계현(51)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 선승연(50)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등도 임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759,000
    • +1.68%
    • 이더리움
    • 3,098,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2.03%
    • 리플
    • 2,060
    • +2.18%
    • 솔라나
    • 130,500
    • +3.16%
    • 에이다
    • 393
    • +1.81%
    • 트론
    • 430
    • +1.42%
    • 스텔라루멘
    • 242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80
    • +0.74%
    • 체인링크
    • 13,470
    • +1.97%
    • 샌드박스
    • 124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