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규제혁신…신약개발 10년→7년 단축

입력 2016-05-18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헬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개혁에 속도를 낸다.

식약처는 18일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획기적 효능의 의약품은 건강보험에 적용되기 전이라도 무상 또는 저가로 환자에게 공급하게 하고, 의약품 연구개발 및 허가 기간을 단축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이오헬스케어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밀착 지원이 이뤄진다.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을 운영해 개발부터 임상시험 설계, 시장 진입까지 상담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여 개발에서 허가까지 걸리는 약 10년의 기간을 최대 7년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규제 완화에 따라 앞으로는 획기적인 효능이 확인된 의약품의 경우 보험등재 전까지 무상 또는 저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제 또는 감염병과 같은 공중보건에 위협을 가하는 위기대응 의약품에 한해서다.

기존 항암제, 희귀의약품, 자가연골 세포치료제에만 적용됐던 조건부 허가제를 알츠하이머, 뇌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도 확대한다.

조건부 허가는 환자들에게 신속한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 2상 자료만으로 우선 허가하는 방식이다. 시판 후 3상 자료제출을 조건으로 한다.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기간도 67일에서 55일로 줄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3,000
    • -1.39%
    • 이더리움
    • 4,547,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3.89%
    • 리플
    • 3,036
    • -1.01%
    • 솔라나
    • 199,200
    • -2.5%
    • 에이다
    • 619
    • -3.13%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9
    • -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0.59%
    • 체인링크
    • 20,560
    • -1.49%
    • 샌드박스
    • 21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