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FX] 엔화,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에 강세…달러·엔 106.17엔

입력 2016-05-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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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지표 부진에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엔화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23% 하락한 106.17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4% 떨어진 122.44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2% 밀린 1.15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92.51을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은 전날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월(51.8)에서 하락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51.4)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최근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잇달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제조업 지표까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달러·엔 동향에 대한 질문에 “지금과 같은 엔고(엔화 가치 상승)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또 “엔고의 영향으로 BOJ 물가상승률 목표치(2%) 달성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되면 주저 없이 추가 금융정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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