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SK네트웍스 첫 출근… 본사 누비며 상견례로 경영 시동

입력 2016-04-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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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SK네트웍스에 복귀한 최신원 회장이 7일 본사 전 층을 다니면서 임직원과 인사를 나누는 등 오너 경영의 첫발을 뗐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문종훈 사장을 비롯한 SK네트웍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명동 본사 전 층을 돌며 구성원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최 회장은 1층에서 시작해 18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이동하며 구성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공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의 취임식보다는 구성원들과 일하는 현장에서 격의 없이 인사를 나누고 싶은 최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대신해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취임에 대한 소감과 생각을 담아 구성원들에게 전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SK그룹의 모태기업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 가치를 높게 인식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자”며 “고객 감동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구성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자처했다. 최 회장은 상견례 후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많은 소통을 통해 변화를 주어야 할 부분은 과감하게 변화를 주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개척과 도전정신으로 대변되는 ‘창업정신’을 되살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다음 주부터 부문별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며 공식적인 네트웍스 본사 출근은 집무실이 정리되는 5월 중순경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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