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인스퍼레이션] 3R 공동 2위 전인지, 렉시 톰슨ㆍ리디아 고와 우승컵 경쟁

입력 2016-04-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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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렉시 톰슨, 리디아 고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사진=연합뉴스)
▲전인지가 렉시 톰슨, 리디아 고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장타왕 렉시 톰슨(미국),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우승컵 경쟁을 펼친다.

전인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ㆍ약 30억3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전인지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리디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톰슨(10언더파 206타)과는 한 타차다.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전인지는 그러나 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후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도 각각 보기를 범해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그러나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5) 버디 후 15번홀(파4)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18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을 넘길 만큼 긴 타구를 날렸지만 세 번째 샷을 핀에 붙이며 버디를 만들어냈다.

전인지는 올 시즌 LPGA 투어 두 개 대회에 출전, 코츠골프 챔피언십 공동 3위, 혼다 LPGA 타일랜드 2위에 오르는 등 우승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리고 출전한 데뷔 후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장타왕 박성현(23ㆍ넵스)은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미셸 위(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ㆍ롯데)는 3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2위,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5언더파 211타로 허미정(27ㆍ하나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3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로 최나연(29ㆍSK텔레콤), 유선영(30ㆍJDX멀티스포츠),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한편 전인지가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하는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4라운드는 JTBC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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