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숙종, 남다른 고양이 사랑… 고양이 ‘금손’이야기 눈길

입력 2016-03-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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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출처=SBS '대박' 방송캡처)
▲최민수(출처=SBS '대박' 방송캡처)

드라마 ‘대박’이 화제인 가운데 최민수가 연기하는 임금 ‘숙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첫 방송 된 ‘대박’에서 냉철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는 숙종의 의외의 ‘고양이 사랑’이 알려지며 눈길을 끈다.

조선후기 실학자 이익이 지은 ‘성호사설’에는 숙종과 고양이 ‘금손’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성호사설’에 다르면 숙종이 아버지 현종의 묘소를 찾았다가 그곳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곤 궁으로 데려온다. 숙종은 고양이에게 아버지 현종의 넋이 있다고 믿었고, 금손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주며 애지중지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숙종은 정무를 보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금손과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함께 겸상을 하고 부인들과 합궁 일에도 금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720년 숙종이 승하하자, 신기하게도 고양이 금손은 식음을 전폐하고 13일 만에 숙종의 뒤를 따랐다고 한다. 이후 금손은 숙종의 명릉 곁에 묻혔다.

한편, 최민수가 숙종으로 출연하는 SBS 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장근석)과 그 아우 영조(여진구 분)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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