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수주량 중국과 세계 1위

입력 2007-06-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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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중국과 수주량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올해 중국 조선업계는 수주량에서 한국을 3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조선 최강의 자존심을 건드렸지만 중국과 공동 1위에 오르면서 우려를 털어냈다.

20일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5월 말 기준 117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의 수주량을 기록하면서 중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4개월 여 만에 중국을 다시 따라 잡은 것이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의 컨테이너선의 발주량이 4월에 17만48TEU에서 지난달 37만976TEU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함에 따라 이 선종의 수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중국이 비록 수주량에서 한국에 밀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량이 39.1%로 급증하는 상태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초 중국이 수주량 부분에서 앞섰다고 큰 우려를 나타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었다”며 “아울러 국내 조선업계는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량이 늘어나는 만큼 수익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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