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사장 “모듈 제품 ‘G5’ 이후의 연결성 고민 중”

입력 2016-03-24 14:49 수정 2016-03-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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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LG전자 MC사업본부 조준호 사장이 'LG G5와 프렌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LG전자 MC사업본부 조준호 사장이 'LG G5와 프렌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존 모듈을 구매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다.”

조준호 사장은 2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LG G5 사전 체험행사’ 에서 ‘LG G5’이후의 모듈 제품의 연결성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오는 31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5가 공개된 후 부터 소비자들은 G5 이후의 연결성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던 상태다.

조 사장은 “(물리적 결합 방식의)모듈 제품은 디자인과 직결된 부분으로 향후 제품 디자인을 G5와 비슷하게 가져갈 수도 없기때문에 고민이 되는 것이다”며 “하지만 기존 고객들이 어댑터를 이용하는 지, 다른 디자인으로 가더라도 제품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할 것인지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출시될 G5프렌즈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조 사장은 “프렌즈에 모듈 제품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유선과 블루투스, 콘텐츠에 대한 내용도 있다”며 “프렌즈를 활성화한다는 것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제품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해나가면서 협력사가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G5는 디바이스끼리 결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모듈 방식 디자인을 채택한 스마트폰이다. 모듈 방식은 매직슬롯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 분리, 교체할 수 있다. 분리한 기본 모듈 대신 ‘LG 캠 플러스’ 또는 ‘LG 하이파이 플러스’ 같은 ‘확장 모듈’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신개념의 스마트폰이 공개되자 시장의 반응도 남다르다.

조 사장은 “예약판매를 하지 않아도 대리점이나 유통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예약판매를 하고 있고 사전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저희가 처음에 예상한 것보다는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고 이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시리즈가 도입한 렌탈폰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사장은 “선두 업체들이 해외에서는 애플이 도입했고 경쟁사도 시행했기 때문에 검토 하고 있다”며 “다만 어느 방향으로 할지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렌탈폰 서비스는 일정 기간 사용한 뒤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은 면제해 주고 새 휴대폰으로 바꿔주는 제도다.

G5의 출고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 사장은 “이통사와 조율 과정에 있어서 끝나는 대로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LG전자는 ‘G5와 프렌즈’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6개 주요 장소에 운영한다. 25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오픈을 시작으로 26일 여의도 IFC와 삼성동 코엑스, 31일 판교·신촌 현대백화점 등에 순차적으로 마련한다.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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