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김해서 대규모 채용 박람회…"올해 4.1조 투자, 1만4400명 신규 채용"

입력 2016-03-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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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지난달 부산에 이어 김해에서 채용 박람회를 연다. 지난달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 그룹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이기권(왼쪽) 고용노동부 장관, 정용진(가운데) 신세계 부회장,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으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세계그룹이 지난달 부산에 이어 김해에서 채용 박람회를 연다. 지난달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 그룹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이기권(왼쪽) 고용노동부 장관, 정용진(가운데) 신세계 부회장,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으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들어 신세계그룹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부산에 이어 경남 김해에서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상생 채용박람회가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오는 6월 신세계백화점 11번째 점포인 김해점 신규 개점을 앞두고 김해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김해시와 김해고용센터, 신세계, 이마트 공동 주관으로 이튿날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의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푸드가 참여할 예정이고 파트너사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대현, 패션그룹 형지 등 40여 개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될 총인원은 약 1670명. 판매와 관리, 영업, 서비스, 바리스타, 물류, 시설관리, 보안, 안전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진행된다. 행사 비용은 신세계 그룹이 전액 부담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장애인 채용을 위한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캐셔, 접수데스크, 사무지원, 판매지원 등 다양한 직군으로 적극 채용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염두에 둔 채용 박람회인 만큼 해당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측은 김해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이어 관내 대학과 김해지역 상권의 중소상인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김해시 전체 인구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김해 지역에 이렇다 할 대형기업체나 대규모 공장이 없다”며 “부산과 창원에 비해서도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25세~49세의 비중이 김해가 높아 지역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부산에서도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2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올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대규모 상생 채용박람회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부산 벡스코 행사에서 "상생 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룹의 일자리 창출의지를 담았다"며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전체 투자규모를 4조1000억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그룹 전체 투자규모가 3조5000억원 보다 약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연간 1만44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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