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지카 바이러스 대책 논의… ‘스마트 검역시스템’ 개발

입력 2016-03-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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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23일 국내 첫‘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경계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현재 확산을 막을 뾰족한 대응책이 없어 감염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방제에 주력하는 가운데 입국자들의 경로를 추적하는‘스마트 검역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지카 바이러스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향후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이날 로밍 시스템을 이용해 입국자들이 거친 나라의 정보를 알 수 있는 방안을 개발 중이라고 보고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발생지역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로밍을 하면 (거쳐간) 지역을 전부 알 수 있으니까 KT와 SKT, LG하고 연말까지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숙 의원은 당정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모기박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결론내렸다”면서 “공항 입국대에서 ‘스마트 검역대’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로밍서비스’ 등 IT와 연계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검역 심사대는 입국자들의 열을 체크하면서 검역 질문서에 있는 내용도 데이터베이스(DB)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의사와 질병관리본부를 연계토록 했다. 올해는 브라질에서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시행되는 만큼, 철저한 대책 마련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대비해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훈련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유전자 검사의 기준이 너무 높아 검사를 못하는 문제와 관련해 기준을 낮추도록 하고 비행기 등에서 내리기 전에 승객들의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발열검사를 강화한다.

한편 정부는 전국민을 상대로 ‘모기 퇴치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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