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고공행진 심엔터 인수한 中 왕중레이 회장은 누구?

입력 2016-03-21 08:05 수정 2016-03-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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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엔터 통해 국내외 엔터 사업 진두지휘...내달 주총 이사 선임

중국에서 시가총액 6조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종합 미디어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왕중레이(Wang Zhong Lei) 화이브라더스 회장이 심엔터테인먼트 이사로 들어와 국내외 사업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심엔터테인먼트는 내달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왕중레이 회장을 비롯한 중국 경영진들을 대거 이사로 등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21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화이브라더스(Huayi Brothers Co., Ltd.)로의 사명 변경, 사업목적 추가, 화이브라더스 미디어그룹 회장인 왕중레이와 화이브라더스 재무 총괄자인 딩치(Ding Chi)등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다룬다.

앞서 화이브라더스 자회사 화이러헝 유한공사(Huayi & Joy Entertainment Limited)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심엔터테인먼트에 약 160억을 투자한 바 있다.

왕중레이 회장은 지난 1994년 화이브라더스를 설립한 창업자로 알려져 있다. 영화, 드라마, 음반제작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해 화이브라더스를 시가총액 6조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최근 국내에 투자를 진행했던 대부분 중국 기업들은 투자만 단행했던 반면, 화이브라더스는 심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비롯해 대표이사, 재무총괄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명 변경이 진행될 심엔터테인먼트는 왕회장이 보유한 노하우를 통해 한국시장은 물론 중국 시장까지 진출,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권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심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사업 외 뮤지컬 제작 및 유통업,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 게임 제작 및 유통업 등 8개 항목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해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기술과 화이브라더스의 마케팅 강점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심엔터테인먼트의 직접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CFO와 함께 책임있는 경영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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