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야권연대 구태 고개들어… AS도 안 되고 따질 곳도 없어”

입력 2016-03-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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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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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전날 국민의당 등에 야권연대를 제안한 것과 관련, “필리버스터로 인한 불안감이 선거연대라는 마지막 카드를 조기등판하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야권연대 구태가 고개를 들고 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사실상 총선용 선거연대카드를 내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서로의 이질성 때문에 갈라선 지가 2년이 됐나 1년이 됐나. 겨우 반년도 안 됐다”며 “선거 때만 되면 단골메뉴로 올라오는 야권연대 퍼포먼스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민들만 혼란스러워하실 뿐이다. 정당은 공동의 정책이념 없이 포스트잇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불과 얼마 전까지 독설을 퍼붓던 분들이 선거를 위해서만 뭉친다면 야권분열 연대를 염두로 선거보조금을 노린 위장이혼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용 연대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상품이 고장 나도 AS가 안 되고 따질 곳도 없다”면서 “야권연대는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는 사라져야할 정치구태이고 꼼수다. 새누리당은 국민과 연대하겠다. 더 좋은 정책 경쟁력 인물로 선택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앞서 본회의에서 쟁점법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 “이제부터는 경제”라며 “남은 임시국회 기간에 민생경제와 일자리 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만큼은 법안 처리를 통해 책임있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며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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