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채권거래 거래량이 채권시장 약세 영향으로 일평균 5조원대로 감소했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5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30조35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4500억원 증가했다.
회사채(이하 증감액 5700억원), 금융채(6700억원), 비금융채(1조3400억원)는 감소했으나, 국채(1300억원)와 특히 통안채(2조8900억원) 발행이 증가한 데서 비롯된다.
채권 거래량은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122조4000억원에 그쳐 전달에 비해 16조4200억원 줄었다. 금융채는 1조2700억원 늘었으나 국채와 통안채가 각각 10조7500억원, 6조22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평균 거래량도 전달(6조6100억원)에 비해 7800억원 줄어든 5조8300억원에 그쳐 5조원대로 감소했다. 장내거래 규모도 25조9000억원으로 3조400억원 줄었다.
채권수익률은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전달에 비해 0.12%P 오른 5.17%, 5년물은 0.15%P 상승한 5.2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