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월 휴대전화·반도체 등 ICT 수출 작년보다 17.8% 감소

입력 2016-02-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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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1월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8% 줄어든 118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가 7.3% 감소한 19억 달러, 반도체는 13.9% 줄어든 45억3000만 달러, 디스플레이는 30.7% 감소한 20억1000만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0.1% 줄어든 5억9000만 달러 등 전반적으로 줄었다.

휴대전화의 경우 중국 화웨이 등 후발업체의 공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둔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확산 등이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반도체는 D램 가격의 하락과 스마트폰 시장 등 세계적 수요 둔화, 디스플레이는 시장의 공급 과잉과 중국 업체의 공격적 생산 확대에 따른 단가 하락 등이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지역별로도 중국(홍콩 포함)이 -17.3%(64억1000만 달러), 미국이 -2.8%(11억7000만 달러), 유럽연합이 -20.2%(7억5000만 달러), 중동이 -29.6%(2억8000만 달러)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부진했다.

아세안에서만 0.4% 증가한 18억50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ICT 수입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1% 감소한 6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지털TV는 15.4% 증가한 4000만 달러였지만, 반도체(-16.5%·28억 달러), 디스플레이(-31.8%·3억7000만 달러), 휴대전화(-30.4%·6억3000만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2.4%·9억 달러)는 모두 감소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주로 새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전작보다 적고 신형 제품 출시를 앞둔 대기수요 등으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ICT 무역수지는 반도체와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흑자로 50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전체 무역수지 흑자(53억3000만 달러)의 95.7%에 해당하는 것으로 ICT가 무역 흑자를 견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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