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바이오헬스는 '시대적 물결'…이달 규제개선 대책 발표"

입력 2016-02-04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업인 셀트리온을 찾아 기업현장을 시찰하고 "2월 중 바이오헬스 규제 개선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1공장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 기업은 셀트리온, JW중외제약, 아이센스, 메디에이지, 바이오써포트 등이다.

유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며 향후 정부 정책의 초점을 현장에 맞춰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ICT기술ㆍ융합 능력을 보유해 바이오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올해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규제완화와 융복합 촉진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산업은 특허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분야인 만큼 신기술 개발과 유망영역 발굴이 중요하다고 유 부총리는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의약품 허가심사 단축, 약가인하 제도의 합리적 조정, 바이오벤처의 상장 유지조건 완화 등 애로사항을 전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복잡한 약가인하 제도의 합리적 조정과 과도한 약가 인하 방지, 보건의료 헬스케어 서비스의 대(對) 중국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 바이오벤처 등 기술성장기업의 상장유지 요건 완화, 의약품 개발 관련 전문 사전 상담체계 구축 등이다.

유 부총리는 "바이오 경제라는 시대적 물결을 거스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규제로 인해 혁신이 발목잡히지 않도록 시장의 관점에서 과감히 규제의 틀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당장 전국적인 도입이 어려운 경우 규제프리존을 통해 창의적인 시도가 촉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융복합 촉진을 위해 부처간 유기적으로 협업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82,000
    • -0.61%
    • 이더리움
    • 4,419,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2.46%
    • 리플
    • 745
    • -1.19%
    • 솔라나
    • 205,600
    • -1.49%
    • 에이다
    • 645
    • -3.15%
    • 이오스
    • 1,151
    • -1.79%
    • 트론
    • 171
    • -2.29%
    • 스텔라루멘
    • 155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2.88%
    • 체인링크
    • 20,100
    • -0.15%
    • 샌드박스
    • 629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