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서 배우는 젓가락 사용법… 샘표의 이색 신입사원 교육

입력 2016-0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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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교육으로 ‘젓가락 교육’ 등 식문화 교육 실시

(사진제공=샘표식품)
(사진제공=샘표식품)

샘표가 올해 채용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젓가락 교육’이라는 독특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서울 충무로 샘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젓가락 교육’은 지난 1월 2일부터 약 한달 간 진행되고 있는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교육은 식문화 기업을 지향하는 샘표의 신입사원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기본인 ‘젓가락 문화’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젓가락 교육은 한국 전통 식문화인 젓가락 문화의 유래와 중요성,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을 배우고, 5~6인으로 구성된 조별로 콩자반 나르기, 깻잎 떼어 나르기 등의 시험을 치르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신입사원 조혜진씨는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젓가락질을 못해서 젓가락질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창피하단 생각을 못했는데, 회사에서 이런 교육을 받고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이번 교육이 전통 한국 식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유수연 샘표 인사팀 과장은 “신입사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샘표의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다”며 “신입사원들에게 우리 식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치고,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 실습과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샘표는 신입사원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올해 신입사원 연수과정부터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번 젓가락 교육 외에 전국 8도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식문화 탐험대’, 맛과 미각에 대해 배우는 미각 교육, 한국 식문화의 근간인 ‘발효’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역사 강의 등의 프로그램을 이번 신입사원 연수과정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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