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보험다모아, 상반기 중 개인 운전 경력 반영하게 할 것"

입력 2016-0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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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위원장 '오빠생각' 시사회 간담회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르면 상반기 중 온라인 자동차보험에서 가입자의 운전 경력이나 교통법규 위반 이력 등 개인 특성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8일 영화 '오빠생각' 시사회 간담회에서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 있는 대부분의 보험 상품을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는 일부 보험사의 경우 온라인만으로 가입이 가능한 반면, 전화를 해야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 많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임 위원장은 보험다모아를 통해 보험업권의 경쟁이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비교가 되니까 초반에 경쟁을 일으켰다고 본다"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 시킬 지 계속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계좌이동서비스 사이트 '페이인포'에 대해선 개인 계좌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어카운트 인포'로 통합할 뜻을 시사했다.

임 위원장은 "종국적으로는 어카운트 인포를 할 예정"이라며 "이것은 화면에 자기 은행 계좌가 무엇이 있는지 전체 은행이 다 뜨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슨 계좌가 있는지를 모르는게 현실이다. 비활동성 계좌는 온라인에서 해지할 수 있게하는 것이데 이건 세계 최초다. 거기까지 발전시키면 금융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규상 금융서비스국장은 최근 금융위가 내놓은 '전세보증금 투자풀'이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내세워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일반적인 펀드의 성격과 같다"며 "원금 보장이라기 보다 원금 보장을 위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세보증금은 중요한 돈이기 때문에 운용사가 책임있게 운용하라는 의미에서 운용사가 약 5%의 지분을 투자하게 할 것"이라며 "그게 손실과 충격을 흡수해줄 수 있고 이 외에는 시장원리 역행하는 걸 만들 생각이 없다"고 우려를 일축 했다.

지지부진한 주택연금에 대해선 미국이 저조한 가입률에서 갑자기 증가한 예를 들며 급증한 동기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오빠생각' 시사회는 핀테크 홍보대사인 배우 임시완의 출연작으로 금융위원장이 임시완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참석하게 됐다. 공학도 출신인 임시완은 댓가 없이 핀테크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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