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가 본 强달러 “지금 사면 상투”

입력 2016-01-13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 최고 전망치 1250원선

외화예금 욕심보단 ‘매도’할때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화형태로 자산을 보유하는 ‘외화 예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외화예금을 팔아야 하는 매도 타이밍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전날 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212.5원(오후 6시 기준)이다. 전일 대비 6원 오른 가격이다.

지금 달러를 사서 1300원까지 간다고 가정할 경우 매매 수수료(20~30원) 등을 빼면 약 7%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환율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1250원정도가 가장 높다. 이를 감안하면 환율이 1300원까지 올라 실질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환율 전망치, 국제경기 상황, 환율 변동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이미 상한에 근접해 달러를 사서 더이상 수익을 내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1100원 전후대부터 꾸준히 매입해 왔던 투자자들도 현재가 매도 적기라는 분석이다. 1200원대가 넘어 이미 약 20%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더 높은 수익을 욕심내기보다는 매도 후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혜영 우리은행 신청담지점 PB팀장은 “미 달러가 단시간에 급격히 올랐고,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지금은 매도 후 시장상황을 지켜봐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임 팀장은 이어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는 투자 격언을 생각할 때"이라며 “최고점을 예상해 팔 생각을 하면 오히려 손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개인들은 이미 차익실현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개인 달러예금은 지난해 말보다 8400만달러(11일 기준), KB국민은행의 개인 달러예금은 7900만달러 각각 줄었다.

반면 저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자금이 달러화 예금으로 느는 추세로 나타났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은 작년 1월 말 249억5700만달러(약 30조1979억원)에서 12월 말 310억2000만달러(약 37조5342억원)로 60억6300만달러(24.3%)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증가분(19억달러)과 비교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국민·하나·우리 등 3개 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은 지난해 1월 45억9200만달러에서 연말 55억7600만달러로 9억8400만달러(21.4%) 늘었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을 한 달 앞둔 11월에만 지난해 증가분의 67%에 달하는 6억5700만달러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 대표이사
    양종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2] 현금ㆍ현물배당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02]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함영주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9명
    최근공시
    [2025.11.28]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1.28] 일괄신고서

  • 대표이사
    진옥동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9명
    최근공시
    [2025.12.05]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04] 주요사항보고서(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발행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4,000
    • +0.94%
    • 이더리움
    • 4,564,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3.62%
    • 리플
    • 3,043
    • -0.03%
    • 솔라나
    • 199,100
    • +0.66%
    • 에이다
    • 623
    • +0.48%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1%
    • 체인링크
    • 20,790
    • +3.18%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