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경제법안과 선거구획정은 별개의 문제”

입력 2016-01-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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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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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경제법안과 선거구획정 문제는 완전한 별개의 문제”라며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게)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해달라는 취지로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참석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두 개가 연계돼서 하면 잘못하면 둘 다 안 될 수 있다. 그러면 더 꼬이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여야가 조금씩 한발씩이라도 양보하면 합의가 되지 않지 않겠느냐”며 “여야가 일정을 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주로 선거구 획정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8일 날 가능한 한 해결하는 방향으로 여야 합의를 하도록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여당대로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하고, 야당은 야당대로 의논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 지역구 246석과 253석안 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253석이 가장 적정하겠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자의로 숫자를 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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