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우수한 젊은이 글로벌 도전 적극 지원"

입력 2016-0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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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센터를 만들어 벤처모험자본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박현주<사진> 미래에셋회장이 4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센터원 35층1000평에 글로벌 트레이딩 룸을 만들어 우수한 젊은이들이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인재들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문호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점에서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마켓을 거래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글로벌리서치로 지원하겠다"며 "물론 펀드를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은 우리의 핵심역량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고 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변액연금 수익률 1위의 저력을 바탕으로 건강과 노후설계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IFRS를 선제로 대응하여 5년 이내에 최우량기업 미래에셋생명을 만들자"고 했다.

또 자산운용사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그 성과가 한국사회의 가치창출이 되도록 하자고 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해외 32개국에서 2조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미래에셋펀드에 투자됐다"며 "이제 성장 시대에 축적된 자산을 잘 활용해 높은 수익을 얻는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0조원의 돈을 1%로 100년을 운용하면 27조원이 되고, 5%의 수익률로 운용하면 이 돈은 무려 1300조원이 된다며 "우리 사회가 어떤 시스템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100년 후 갖게 될 부는 엄청난 차이가 나게 된다. 많은 인재가 필요하고 육성하고 영입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주 회장은 "한국 금융시장이 우리 사회에 이노베이터 역할을 하도록 독립된 투자전문그룹의 길을 걸어가자"며 "우리의 지향점은 한국사회의 발전과 고객 행복"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창업한 지 19년에 접어드는 지금 우리는 중차대한, 실로 가슴 설레는 새로운 전환점에 와 있다"며 "한국 최고의 엘리트집단을 새로운 식구로 맞이하게 된다. 함께 인생을 같이할 여러분의 선후배 동료들을 따뜻한 동료애로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어 "그룹 고객자산은 320조가 넘어가고 자기자본도 10조원을 넘게 된다. 기업이 커졌다는 것은 축복임과 동시에 위험 또한 증대했음을 의미한다"며 "우리에게 투자의 야성과 함께 균형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올해 세계경제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이 가져올 후폭풍과 과도한 저유가가 가져온 각국 경제주체의 불균형으로 인해 많은 도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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