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신기록 행진…흥행수입 15억 달러 돌파 ‘역대 최단’

입력 2016-01-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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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작 될 듯…중국서 개봉하면 기록 경신 이어질 듯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시사회에 현지 팬들이 영화 속 등장한 스톰트루퍼스 의상을 입고 앉아있다. 스타워즈 새 시리즈는 오는 9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상하이/AP뉴시스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시사회에 현지 팬들이 영화 속 등장한 스톰트루퍼스 의상을 입고 앉아있다. 스타워즈 새 시리즈는 오는 9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상하이/AP뉴시스

월트디즈니의 스타워즈 에피소드7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워즈의 새 시리즈가 개봉 19일 만에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약 1조7662억원) 흥행 수입을 올렸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를 뛰어넘는 역대 최단 기록이다.

앞서 스타워즈는 지난달 28일, 개봉 12일 만에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세계 영화 산업에 새 역사를 기록했다. 스타워즈는 오는 9일 중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최대 수입을 올리는 등 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중국 영화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박스오피스 수입은 전년 대비 49% 급증한 67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스크린이 하루 평균 22개씩 늘고 있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중국은 오는 2017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영화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FT는 전했다.

디즈니 측을 더욱 고무시키는 것은 중국의 영화 흥행 추이가 미국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21세기폭스의 ‘마션’은 지난해 중국 개봉 첫 주말 당시 501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미국의 5440만 달러와 비슷한 수치다.

이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미국에서 7억4030만 달러로 지난해 최고 수입 영화에 등극했으며 역대로는 아바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FT는 중국 개봉 이후 스타워즈가 아바타의 글로벌 수입 28억 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즈니는 스타워즈로 박스오피스 이외 쏠쏠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스타워즈 관련 상품 판매가 50억 달러에 달해 디즈니는 로열티 수입으로 5억~10억 달러를 벌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디즈니월드 등에 새로 스타워즈 관련 테마관을 세우면서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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