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SK그룹, 노인 주거복지 3년간 1000억 지원

입력 2015-12-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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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저소득 노인용 아파트 건설사업’ 재원마련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SK그룹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저소득 노인용 아파트 건설사업’ 재원마련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SK그룹
SK그룹은 다양한 방식의 기부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다독여왔다. SK의 기부활동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분야에 대한 기부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발표한 주거복지 기부가 대표적이다. SK는 지난 8월, 대한민국 ‘경제 기적(奇蹟)을 통한 국가발전’을 이끈 선배 세대들의 복지를 위해 통 큰 투자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는 국가발전에 공헌했지만,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층의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SK는 특히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후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먼저 고려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제안했다.

SK는 올해 200억원, 2016년 400억원, 2017년 4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기부한다. 구체적인 기부 시기 등은 정부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SK가 이같이 저소득층의 노인복지 문제에 주목한 것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을 만들어 오는 데 이바지했으면서도 적절한 사회ㆍ경제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이들의 아픔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조차 저소득층 노인주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고, 독거노인 급증으로 말미암은 고독사 등에 대한 대책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주거문제 해결 시도는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은 “고령화 현상에 따라 노인복지 수요는 늘고 있으나 그동안 기업 사회공헌활동에서 우선순위로 오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SK의 기부를 계기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노인들에 대한 사회 전반적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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