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 3G 시장 선도

입력 2007-04-26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중 프라다폰 버금가는 획기적 제품 선보일 계획

LG전자가 국내 3세대(3G) 휴대폰 시장에서 1분기 56% 점유율을 달성, 시장을 선점했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26일 국내 3G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상반기 대중형3G 휴대폰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3G 휴대폰을 통해 국내 휴대폰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LG전자는 총 32만대 규모의 1분기 국내 3G 휴대폰 시장에서 56%(판매대수 : 18만대)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국내 소비자들이 3G휴대폰을 빠른 속도로 수용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3G 휴대폰을 경쟁사 대비 선개발ㆍ선출시한다는 초기 전략이 주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반기 LG전자는 대중형 3G 휴대폰으로 시장의 저변을 우선 확대하기 위해 ‘블루투스 영상통화폰 (LG-SH110)’과

국내 최고 속도 ‘초스피드 HSDPA폰(LG-KH1300)’ 등 4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최고 속도 HSDPA폰 ▲지상파, 위성 DMB 기능 내장HSDPA폰 ▲디자인을 강조한 HSDPA폰 등 8개 이상의 프리미엄급 3G 휴대폰을 연속 출시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G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0.8%(14만대)에서 올해 1분기 6%(32만대)로

증가했으며, 3월에는 11%(22만7000대)로 급증하는 등 매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3G 휴대폰 시장 선점을 발판으로 전체 휴대폰 시장의 구도 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일 초콜릿폰이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해 LG전자 최초의 ‘텐밀리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2005년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 1년 6개월, 2006년 5월 해외 판매를 시작한 지 11개월만의 성과다.

초콜릿폰은 ‘디자인과 감성마케팅’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만들어 내며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LG휴대폰의 브랜드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전체 휴대폰 사업 수익성 제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초콜릿폰은 판매량과 수익성 양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며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켰으며,

일관된 프리미엄 정책에 힘입어 1분기 LG 휴대폰의 평균 판매단가는 158불로 급상승했다.

초콜릿폰 후광효과에 따라 샤인폰 등 후속 모델의 매출과 제품 인지도도 연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2월 세계시장에 출시된 샤인은 초콜릿폰의 초기 판매 인기를 뛰어넘으며 20일 전세계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샤인은 현재까지 유럽, 아시아, 중남미, 북미 지역에 연속 출시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슬라이드, 폴더, 바 타입을 전략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3월 유럽에 출시한 프라다폰도 4월 들어 영국 최대 휴대폰 판매 체인점인 ‘폰즈포유’에서 주간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프라다폰은 현재 유럽에서 매장 입고 즉시 매진될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초콜릿폰과 샤인폰의 세계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모바일의 패션 아이템화’를 만들어 낸 데 이어 올해 하반기 프라다폰에 버금가는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주방기기, 가구, 오토바이, 항공, 자동차, 시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10여개 이상의 해외 유명 디자인 업체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LG전자는 혁신적인 휴대폰 디자인을 위해 컬러와 소재 등 휴대폰의 외관과 질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도 추진, 연내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초콜릿폰의 텐밀리언셀러 등극이 글로벌 시장에서 LG브랜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면 단기간내에 샤인폰이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LG 휴대폰이 IT업계를 대표하는 감성 브랜드로서 자리잡았음을 확신할 수 있는 증거”라며 “LG전자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과 기술력, 그리고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매년 1개 모델 이상의 ‘텐밀리언셀러’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8,000
    • -1.93%
    • 이더리움
    • 5,308,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4.05%
    • 리플
    • 731
    • -1.35%
    • 솔라나
    • 234,900
    • -0.3%
    • 에이다
    • 634
    • -2.31%
    • 이오스
    • 1,133
    • -3.41%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1.19%
    • 체인링크
    • 25,550
    • -1.2%
    • 샌드박스
    • 6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