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매각 무산] 현대증권 노조 “매각 무산 책임 산업은행에 묻겠다"

입력 2015-10-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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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로 재매각 반대…매각 관여 현대그룹과 현대증권 경영진들도 책임 커

증권업계 강성 노조로 꼽히는 현대증권 노조가 20일 매각 무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주목된다.

이날 현대증권 노조는 임직원들에게 성명서를 배포하고 이번 매각 주간사이자 채권단인 한국산업은행에 이번 딜 실패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재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동열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은 “산업은행이 현대그룹에 요구한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현대증권 매각이 포함됐고, 매각 주간사로 산은이 나선 만큼 이번 매각 무산 이후 발생할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책임이 크다”며 “모기업 재무구조 악화가 더 이상 현대증권 조합원들의 생존권 불안으로 번지지 않도록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노조는 산업은행이 매각 주간사로 관련 사안을 잘 이행했는지 등 법률적 검토에 들어 갈 방침이다.

이어 그는 “향후 노조를 배제한 어떠한 형태의 매각에 대해서도 반대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노조는 매각을 포기한 오릭스PE에 대해서도 현대증권 인수 과정에 대한 내용과 계약 내용 등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특히 노조는 이번 매각 무산에 대한 책임과 관련 산업은행과 더불어 매각에 관여한 현대그룹과 현대증권 경영진들에게 책임을 추궁하고 그에 대한 책임도 물었다.

이 위원장은 “이사회를 통해 조건부 주주총회를 결정했다면 분명히 계약에 대한 모든 내용을 검토하고 법률 자문을 받아 결정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 현대증권 매각을 승인하고 조건부 주주총회를 결의한 윤경은 대표와 이사회 및 경영진들은 모든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현대증권 노조는 추후 현대증권이 재매각 되더라고 사모펀드(PE)로 매각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어떠한 형태가 되었던간에 사모펀드로 매각은 절대 불허하며 진성매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또 매각 과정에서 노동조합을 제외하면 그 어떤 매각도 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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