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케빈 나, 프라이스닷컴 오픈 연장 접전 끝 준우승…이동환 공동 55위

입력 2015-10-19 10:28 수정 2015-10-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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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왼쪽)가 PGA 투어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
▲케빈 나(왼쪽)가 PGA 투어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

재미동포 케빈 나(32ㆍ한국명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ㆍ약 67억원)에서 2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 골프장(파72ㆍ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밀리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룬 뒤 가진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케빈 나는 4번홀(파4) 보기에 이어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는 연속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케빈 나는 9번홀(파5) 버디로 한 타를 줄이며 전반 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쳤고,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그리요와 동타를 이뤘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번홀에서 진행된 연장전 첫 번째 승부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로 막았고, 두 번째 연장 승부에서는 그리요가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요는 올해 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이 대회 우승과 푸에르토리코 오픈 2위 등 톱10에 3차례 진입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해 배상문(29)과 찰떡 호흡을 보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3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3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 재미동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은 2오버파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한국 국적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이동환(28ㆍCJ오쇼핑)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55위를 차지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한국명 김상원)은 4오버파를 쳐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1위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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