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고객 입맛 사로잡아라… 맞춤 요금제 전성시대

입력 2015-10-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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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고객맞춤 요금제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번호이동 고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맞춤형 요금제를 통해 집토끼(기존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최근 한 달새 다양한 고객맞춤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가장 공격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필요한 만큼 충전해 음성통화와 데이터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를 내놨다. 스마트폰에 유심칩을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충전금액은 5000원에서 5만원까지다.

이 회사는 지난달 청소년과 어르신 등 연령대별 특화 혜택을 더한 ‘밴드 데이터 팅 요금제’, ‘밴드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도 출시했다.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 고객을 위한 밴드 데이터 팅 요금제는 28ㆍ35ㆍ41 등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과 함께 청소년 고객에게 꼭 필요한 ‘T청소년 안심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밴드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는 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만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일반 밴드 데이터 요금제 대비 월 2000원 싸다. 18ㆍ27ㆍ34ㆍ40 총 4가지 요금제로 구성된다. 또 만12세 이하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만원대의 어린이 스마트폰 전용 ‘스타팅 요금제’도 함께 내놨다.

KT는 지난달 초 군인 50만 국군장병을 타깃으로 한 군인 전용 요금제 올레 나라 사랑 요금제를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는 군 복무 중 △본인 휴대폰 번호표시 △매월 무료통화 △PC문자 등 병영 생활에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휴가 중에는 휴가 데이터와 전국 올레 와이파이를 통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는 월간 약 4만원 상당의 혜택을 월 1만4900원에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 연령별 데이터 요금제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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