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현대H&S 계열 지배력 강화

입력 2007-03-26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교선 전무, 현대H&S 등기이사 이어 현대F&G 대표이사에 선임

정몽근(65)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교선(33) 전무가 현대H&S 등기이사에 이어 물류업체인 현대F&G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정몽근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장남 정지선(35) 부회장 체제로 사실상 전환됐다.

하지만 정교선 전무도 현대H&S를 정점으로 한 계열사들의 경영 일선에 잇따라 나서면서 지배기반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6일 증권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교선 현대홈쇼핑 전무가 지난 21일 현대F&G의 대표이사에 신규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F&G(옛 한국물류)는 현대백화점 계열의 유통단지 관리 및 식육가공ㆍ판매업체다. 현대H&S가 최대주주로서 지분 62.12%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정 전무가 현대백화점그룹 내에서 현대H&S의 출자지배구도 안에 있는 계열사들의 경영 일선에 잇따라 나서고 있는 셈이다.

현대F&G 관계자는 “정 전무가 이번에 처음으로 등기이사를 맡게 됐다”며 “이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김진하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정 전무는 지난 23일 현대H&S 2006년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처음으로 등기이사에 선임되기도 했다.

현대H&S는 대기업을 상대로 한 특판 및 식자재, 여행업을 하는 업체로 최근 청계천 재개발이 활발해 지면서 부각되고 있는 세운상가뿐 아니라 압구정동 일대 금강쇼핑센터 등 총 4개의 알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호텔현대(이하 지분율 100.00%), 웰푸드(100.00%), 현대F&G(62.12%), 현대드림투어(100.00%), 호텔현대경포대(100.00%) 등 5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현대홈쇼핑에 대해서도 현대백화점 다음으로 많은 16.00%, 에이치씨엔에 대해서도 현대홈쇼핑(36.61%), 현대쇼핑(21.92%), 현대백화점(21.88%)에 이은 4대주주로서 11.48%, 현대푸드시스템에 대해 10.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정 전무는 현대H&S(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47.52%)의 최대주주로서 21.3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관련 안내)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대표이사
정지선, 장호진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관련 안내)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44,000
    • +0.53%
    • 이더리움
    • 4,403,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910,000
    • +7.69%
    • 리플
    • 2,806
    • +0.54%
    • 솔라나
    • 185,000
    • +0.54%
    • 에이다
    • 553
    • +2.6%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25
    • +3.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90
    • +2.58%
    • 체인링크
    • 18,580
    • +2.2%
    • 샌드박스
    • 174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