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시진핑 미국 방문 호재로 작용…상하이 사흘째 상승

입력 2015-09-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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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2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 마감하며 이달 들어 최장 기간 오름세를 유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 상승한 3186.18로 장을 마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되면서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런던증시와 상하이증시를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소식 역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전일보다 0.2% 오르며 장을 시작한 중국증시는 장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증시가 일관성을 갖고 방향을 유지한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시 주석의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또한 시 주석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갖고 증시 개입, 위안화 평가 절하 배경을 설명한 것 역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 주석은 WSJ와 인터뷰에서 “올여름 중국증시 폭락에 따른 체계적 위험을 제거하고자 정부의 개입이 필요했다”며 “이는 일부 선진국에서 이뤄지는 정부의 개입과 비슷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독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에 자원 배분을 맡겨나가겠다”면서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는 손 모두를 잘 활용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증시 부양 의지에 대한 발언과 함께 오스본 장관이 중국과 경제 관계를 돈독하겠다고 밝힌 것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스본 장관은 “두 나라 관계 강화의 취지로 금융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런던과 상하이증시를 연계시키는 것이 타당한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중신증권, 하이통증권은 모두 장중 3% 넘게 급등했다.

코어퍼시픽 야마이치의 캐스터 펑 리서치 부문 대표는 “일부 투자자들은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한 후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시 주석, 버락 오바마 대통령 두 정상의 대화에 관심을 기울이며 신중한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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