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감] 野, 최경환 부총리 불성실한 답변 태도에 반발...기재위 국감표류

입력 2015-09-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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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야당 의원들 간의 신경전으로 인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가 표류하고 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대상 국정감사 오후 질의가 시작된 직후,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최 부총리 취임 이후 5분기 연속 0%대 성장을 이어가고 국가 부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부총리는 책임을 다른 데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이 상임위 운영상 주어진 7분의 시간을 거의 다 사용한 상태로 최 부총리에게 답변을 요구하자 최 부총리는 “7분 내내 질문을 주셨기 때문에 무엇을 답변할지 모르겠다”며 "질문시간내 답변을 드리기로 했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희수 기재위원장이 ‘간략하게 요지를 정리해 답변하라’고 지적하자 최 부총리는 "뭘 답변하란 말이냐"고 발끈하기도 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피감 기관장이 국감에 출석해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무엇을 답변할지 모르겠다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하는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도 “질의응답이 지나서 내가 답변할 의무가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관례와도 어긋난다”며 “부총리의 이러한 태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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