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약세...ECB 추가 완화 가능성 시사

입력 2015-09-0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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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유로가 약세를 나타냈다. 한때 유로는 달러에 대해 2주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이날 오후 3시 3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1.1125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1.1087달러로 8월 1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는 이날 주요 16개 통화에 대해 약세였다.

이날 ECB 정책위원회는 유로존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양적 완화 프로그램에서 공공 부문의 채권 한 종목에 대해 ECB가 구입할 수 있는 비율의 한도를 상향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정책위는 이날 토론에서 행동할 의사와 준비 여력이 있음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해 9월 기준금리를 0.15%에서 0.05%로 내리고 나서 이번까지 연속 아홉 번째 동결했다.

웨스트팩은행의 리처드 프라눌로비치 통화 담당 수석 전략가는 “드라기 총재가 말한 내용은 모든 면에서 매우 비둘기파적이었다”며 “특히 컸던 것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조정하고 공공 부문의 채권 한 종목에 대해 ECB가 구입할 수 있는 비율의 한도를 상향한 것, 또한 행동할 준비가 있다고 표명한 것이다. 오늘은 이 점이 유로에 타격이 됐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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