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부채 6개월만 2.4%포인트↓…동부ㆍSTX 계열사 부채比 높아

입력 2015-08-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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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부채가 6개월 전보다 감소했다. 반면 재무적 리스크에 빠진 동부제철의 부채비율이 5221.9%(개별기준)에 달했고, 매각절차가 진행 중인 남광토건 역시 부채비율이 높았다.

31일 한국거래소가 밝힌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사 2015년 상반기말 부채비율’을 보면 코스피 주요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말 기준 123.0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 대비 2.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안전성이 소폭이지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전체 705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변경과 분할, 합병, 신규상장 등 지난해 연말과 비교가 어려운 상장사를 제외한 620사(연결재무제표 기준)를 대상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 상반기말 기준 이들의 부채총계는 121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1.26%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의 자본 증가규모가 부채 증가 비율을 앞섰다. 조사 대상 기업의 자본총계는 986조1450억원으로 같은 기간 3.15% 증가했다.

전체 상장사의 부채 비율이 감소했지만 업종별로 부채가 크게 늘어난 기업도 있었다. 지난해 재무리스크가 불거진 동부그룹과 STX 계열사의 부채 비율이 높았다.

동부제철은 상반기 개별 부채비율이 5221.9%로 지난해 말보다 133.4%포인트 올라 부채비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매각절차를 진행 중인 남광토건(2283.7%)이 부채비율 2위, 채권단과 자율협약이 진행 중인 대한전선의 부채비율 역시 2168.8%에 달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STX(1677.8%)와 STX중공업(1027.7%)의 부채비율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은 776.3%의 부채를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450.39%포인트 상승한 규모다.

(자료=한국거래소)

업종별 부채비율 현황 제조업과 운송장비, 섬유제품, 의약품, 자동차, 화학 등 13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1차금속과 가구, 금속가공, 식료품, 의복, 전자장비 등 10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2015년 상반기말 현재 부채총계 및 자본총계 금액 기준으로 부채비율을 산출했고 이를 지난해 연말과 비교했다”며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과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재무건전성·안정성을 나타내는 비율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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