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봉]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상여 영향 보수 2배 '껑충'

입력 2015-08-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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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현 사장 연봉 첫 공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1년 전보다 약 2배가 많은 상반기 보수를 받았다.

LG전자는 17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구 부회장에게 급여 7억4800만원, 상여 4억28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76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이 상반기에 수령한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 6억5100만원의 약 2배에 달한다. 이는 올 초 받은 상여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LG전자 측은 "매출이 2013년 56조8000억원에서 2014년 59조원으로 증가한 점과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조 2490억원에서 1조8286억원으로 증가한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상여와 2분기 급여가 5억원을 넘어 이번에 처음 보수가 공개됐다. 정 사장은 올 상반기 급여 4억4400만원, 상여 1억4500만원 등 총 5억89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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