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분할상환 비중 33%… 건전성 개선되나

입력 2015-08-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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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분할상환·고정금리 방식의 대출 비중이 커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중 분할상환 비중은 33%로 집계됐다. 은행권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도 6월 말 현재 33%를 기록했다.

분할상환은 원리금(원금+이자)이나 원금을 대출기간에 균등하게 나눠 갚는 방식으로 만기에 한꺼번에 갚는 일시상환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부실화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위주이던 가계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바꾸는 정책을 펴고 있다. 금융당국이 올해 목표로 삼은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 비율은 30%였다.

이에 따라 현재의 가계대출 구조는 금융당국의 애초 목표치보다 건전성이 한층 나아졌다는 분석이 가능한 셈이다. 이처럼 가계대출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 것은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통해 올 3~4월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의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34조원어치 판매한 영향이 컸다.

금융당국은 2017년 말 이후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45% 이상,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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