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기준환율 1.9% 약세로 고시…사상 최대폭 절하

입력 2015-08-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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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RP 발행 통해 500억 위안 유동성 공급도

중국 인민은행이 11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1.9% 오른 6.2298위안으로 고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일일 기준 사상 최대폭으로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린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중국은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어 본토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 변동폭은 기준환율의 2%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홍콩 역외위안화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1% 오른 6.2270위안으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약세를 유도한 영향이다.

무역지표 부진 등 경기둔화 우려 속에 인민은행이 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통해 500억 위안(약 9조3600억원)의 유동성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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