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대우증권 인수 관심 없다”

입력 2015-08-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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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대우증권 인수전 참여설과 관련해 선 긋기에 나섰다.

6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고위 관계자는 “현재 대우증권 등 증권사나 금융기업 관련 인수합병(M&A)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신종백 회장 임기 동안 새마을금고 본연의 임무인 서민금융 활성화에 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신 회장을 비롯 M&A부서와 자금운용담당 부서에서도 대우증권 인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혀 오간적이 없다”며 “대우증권 인수 주체는 물론 FI나 컨소시엄 참여 등도 전혀 결정된 것이 없는데 도대체 이런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새마을금고는 총 자산이 120조원에 달하는 ‘큰손’ 금융기관이다. 막강한 자금력을 발판으로 그동안 증권사 M&A가 막이 오를 때마다 단골 잠재 인수 후보로 꼽혀왔다.

새마을금고가 대우증권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공식화하면서 현재까지 거론중인 대우증권 잠재 인수후보는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중국의 시틱그룹과 안방보험 등이 꼽힌다. 여기에 대우증권 노동조합까지 가세해 임직원들이 지분을 투자해 직접 인수 주체가 되는 ‘종업원 지주회사' 체제로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한편 대우증권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현대증권 매각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이르면 이 달 중 매각 주관사 선정 등 공개 매각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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