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3%, 외모도 채용 평가에 반영”…이유는?

입력 2015-08-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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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은 지원자의 외모가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담당자 8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63.8%가 이같이 답했다고 5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35.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자기관리가 뛰어날 것 같아서’(34.8%), ‘외모도 경쟁력이라서’(29.8%), ‘근무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 같아서’(24.2%),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서’(22.5%), ‘업무 성과에도 영향을 미쳐서’(16.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외모 중 채용에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부분은 ‘인상 등 분위기’(89.7%, 복수응답)였다. 다음으로 ‘청결함’(37.4%), ‘옷차림’(36%), ‘체형’(19.1%), ‘헤어 스타일’(11.4%) 등을 보고 있었다.

채용 시 외모를 보는 직무 분야로는 ‘영업/영업관리’(50.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서비스’(43.3%), ‘마케팅’(21.4%), ‘인사/총무’(21.2%), ‘광고/홍보’(21%) 등의 순이었다.

또, ‘남성’(6.2%)보다는 ‘여성’(40.3%) 채용 시, ‘경력’(8.4%)보다는 ‘신입’(37.4%) 채용 시 외모를 평가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

응답자의 56.9%가는 외모 때문에 감점을 주거나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51%는 스펙이 조금 부족해도 외모가 뛰어나 가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경험이 있었다.

전체 기업의 51.7%는 서류전형에서 지원자의 사진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었으며, 입사지원서에 사진을 부착하지 않은 경우 무려 43.1%가 탈락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 LS산전, 롯데제과, 경신, 동부건설, 광동제약, 금강공업, 야놀자, 다우데이타, 일신방직 등이 신입·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대부분의 기업이 오는 7~12일 사이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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