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오피스 임대료 하락세 ··· 중대형 매장용 상승

입력 2015-07-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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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시장동향
올해 2분기 기업경기 부진으로 오피스 임대료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창업 등이 늘어나며 중대형 매장용 임대료는 상승했다.

29일국토교통부는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15년 2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2015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저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상업용 건물의 투자수요가 꾸준해 자산가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상승폭 또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소규모 투자가 용이해 지난 분기 투자관심이 높았던 집합 매장용 상가는 자산가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오피스 임대료는 기업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반면 중대형 매장용 임대료는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규창업 증가 등의 계절적 요인 영향으로 상승 추세가 계속됐다.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는 기업경기 부진으로 인한 임차수요의 외곽 이전 등으로 발생한 공실이 일부 신규 임차인 입주로 해소되며 공실률이 다소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공실률로 임대료 하락세는 이어졌다.

또한 중대형 매장용은 임대료 상승 추세가 계속됐지만 신규창업으로 인한 매장 교체 과정에서의 공실 발생으로 인해 공실률은 소폭 늘었다.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오피스의 경우 공실과 임대료가 동반 하락한 반면 매장용의 경우 공실과 임대료가 동반 상승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오피스는 서울역 상권에서 사옥이전으로 인한 대형 공실이 신규 입주로 해소됨에 따라 공실률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부진한 임대수요 영향으로 임대료의 하락 추세는 지속됐다.

매장용은 마곡지구 개발 진척에 따라 수요가 이동하며 인근 화곡상권의 공실이 증가한 반면 임대료는 전반적으로 신규창업으로 인한 매장교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올랐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는 부산, 대구 등 영남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는 부동산 시장 활황 영향으로 자산가치 상승세가 이어졌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51%로 전기대비 0.05%p 상승, 중대형 매장용은 1.55%로 0.06%p 상승, 소규모 매장용은 1.41%로 0.07%p 상승한 반면 집합 매장용은 1.67%로 0.42%p 하락했다.

3개월간의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1.21%, 중대형 매장용 1.23%, 소규모 매장용 1.08%, 집합 매장용 1.38%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투자수익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의 경우, 서울, 부산, 경기, 인천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충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투자관심 증가영향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광주, 대전, 충북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공실률이 높아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수익률이 낮았다.

중대형 매장용의 경우,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대전, 충남 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 대구, 울산은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반면 대전, 충남은 기존 상권의 노후화 영향으로 위축되면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규모 매장용의 경우 부산, 대구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인천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대구는 투자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부동산시장 활성화 영향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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